일상에 맛집을 더하다 6

한적한 드라이브와 카페는 역시 팔공산

비가 계속 오기 전에 갔었던 팔공산의 한 카페이다. 시간이 맞을 때마다 우리 형을 만나는데, 밥만 먹다가 이번엔 드라이브 겸 커피나 한잔하려 팔공산으로 갔다. 카페 이름은 기억에 없다. 형과, 형수님이 갔었던 곳인데 큼직큼직하고 여유 진 것이 좋았다. 팔공산쪽은 죄다 크고 분위기 좋고 해서 드라이브 가기도 좋고, 커피 한잔도 뭔가 더 여유롭게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거 같다. 데이트코스로 추천이다!

월배시장 다녀왔다.

어우~👍🏻 시장 진짜 오랜만이다. 반찬을 사러 어디시장 갈까 하다가 집에서 가깝고 해서 월배시장을 갔다. 오랜만에 시장가니까 좋더라 대형 마트들과.또 다른 매력이 있다. 그래서 시장이 좋다. 역시 분식은 시장 분식이 최고다. 저번에 보니 방송 나온 분식집도 있던데, 어딘지 모르겠고 튀김옷이 제일 깨끗한 곳으로 갔다. 온전한 김밥으로 한 김밥튀김은 아니고 st 김밥튀김과 떡볶이... 좋다좋다! 가격도 싸다, 김밥천국 이런곳 보다도 싸다! 배도불러~ 이것이 가성비 인건가.. 🫶🏻 곧 또 오뢰다 월배시장씨!

맛있는 김치찌개 만들기

저는 요리를 매우 못합니다. 음식점에서만 10년 정도 일을 했는데, 남은 거라고는 테이블, 싱크대, 주변 정리 잘하기 딱 이 정도인 듯해요. 그렇다 보니 회사에서 세끼를 다 때우거나 굶거나 배달음식을 먹을 때가 대부분이에요. 검색해서 따라 해 볼 때도 많긴 하지만, 실패가 더 많고 재료가 남아서 버려질 때가 더 많아서 더더욱 잘 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김치찌개도 좋아는 하는데 할 때마다 실패를 해서 식당 가서나 주문해서 먹고, 아니면 배달주문을 하는데, 이번엔 나름 만족할 만큼 성공을 했습니다. 와이프도 맛없으면 남기는데, 싹싹 먹을 만큼 성공했습니다. 꿀딥이에요! 하며 조심스레 적어봅니다. 다시마or육수용으로 사용할 멸치삼겹살김치, 국물액젓 이렇게 네 개 추천합니다. 액젓은 솔직히 없어도 되는 거..

대구 진천동에 위치한 쌈뽕포차 진천점 갔습니다.

제 퇴근 시간은 저녁 일곱 시입니다. 딱 야식 먹기 괜찮고 한 잔 하기 딱 좋은 시간이죠. 너무 이르지도, 늦지도 않은 그런 시간이죠. 같이 일 하는 식구들이랑 항상 뭐 먹을까 얘기 많이 하는데, 그냥 집에서 가까워서 여기 가자고 보채서 갔습니다. 간단하게 괜찮았던 점을 적자면.. 1. 교통성이 마음에 든다. 취하면 택시 타야죠. 2. 테라스가 넓고, 생맥이 술술 넘어간다. 3... 도롯가에 바로 딱 있어서 택시 타고 바로 가기 좋아요. 내부 공간도 당연히 있고요, 테라스가 넓어서 요즘 날씨에 테라스에서 먹기 정말 좋습니다. 테라스 때문에 갔던 게 제일 커요. 내부에서는 에어컨을 틀어놓았어도 더워서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테라스 있는 곳을 많이 가게 되더군요. 음식도 괜찮아요. 생맥주가 엄청 시원한 게 제..

회사 도시락

부사수 없이 혼자 일을 한지 언1년 정도가 다 되었다. 연차 같은거 잘 못 쓰는거는 감당 할 수 있다. 생각보다 쉴 일이 많이 없으니까, 그런데, 밥이 감당하기가 힘들다. 좀 더 정확히는 도시락 냄새가 너무 싫다. 회사에서의 나의 포지션은 밥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아니다. 그렇다 보니 밥 시간마다 도시락을 조달 받아 밥을 먹는데, 이 냄새가 너무 싫어서 한달에 정말 몇 번 먹지 않는것 같다. 부사수는 언제 오려나... 식당 가서 밥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