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리를 매우 못합니다. 음식점에서만 10년 정도 일을 했는데, 남은 거라고는 테이블, 싱크대, 주변 정리 잘하기 딱 이 정도인 듯해요. 그렇다 보니 회사에서 세끼를 다 때우거나 굶거나 배달음식을 먹을 때가 대부분이에요. 검색해서 따라 해 볼 때도 많긴 하지만, 실패가 더 많고 재료가 남아서 버려질 때가 더 많아서 더더욱 잘 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김치찌개도 좋아는 하는데 할 때마다 실패를 해서 식당 가서나 주문해서 먹고, 아니면 배달주문을 하는데, 이번엔 나름 만족할 만큼 성공을 했습니다. 와이프도 맛없으면 남기는데, 싹싹 먹을 만큼 성공했습니다. 꿀딥이에요! 하며 조심스레 적어봅니다. 다시마or육수용으로 사용할 멸치삼겹살김치, 국물액젓 이렇게 네 개 추천합니다. 액젓은 솔직히 없어도 되는 거..